비행기의 종류 - 날개의 위치에 따른 분류 기초자료
2010.07.11 0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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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행기의 종류
비행기의 종류는 무수히 많고, 그 종류를 구분하는 기준 또한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구분방법 3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날개의 위치에 따른 분류
비행기의 날개 위치에 따라 비행기의 특성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보통 초보자는 고익기를 해야 한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고익기, 중익기 등이 어떤 비행기를 말하는 것인지, 그리고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1. 고익기
먼저 고익기입니다. 고익기는 위 그림과 같이 동체의 상단에 주익(주날개)가 붙어있는 비행기를 말합니다. 비행기의 무게중심이 동체의 중간에 있다고 했을 때, 날개가 무게중심보다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 날개가 무게중심보다 위쪽에 있는 고익기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고익기의 특징은 바로 뛰어난 안정성에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 2. 고익기의 극단적인 예 (낙하산)
위 그림은 낙하산으로, 고익기의 극단적인 예를 표현한 것입니다. 낙하산은 무게중심이 되는 부분보다 훨씬 위쪽에 주날개가 있는 '초고익기'의 형상입니다. 이러한 고익기는 왠만한 바람으로는 뒤집어지지 않으며, 조종자가 조종을 잘하든 못하든 기체 자체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에 비행하기가 쉽습니다. 기체 자체가 '뒤집어지는 것' 보다 '똑바로 있는 것' 이 더 자연스러운 기체인 것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반대로 무게중심보다 주익이 아래에 있는 비행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그림 3. 저익기
저익기는 위 그림과 같이 무게중심이 되는 동체보다 주익이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기체를 의미합니다. 고익기와 정 반대의 형상입니다. 이러한 저익기의 특징은, 바로 고익기의 특징을 정 반대로 하는 것과 같습니다. 즉,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반면에 기동성은 그만큼 뛰어나다는 말입니다.

그림 4. 저익기의 극단적인 예 (뒤집힌 낙하산)
역시 낙하산으로 표현해 보겠습니다. 뒤집힌 낙하산이 바로 저익기를 나타냅니다. 뒤집어져 버린 낙하산은 어떻게든 다시 뒤집혀서 원상복구가 되고자 합니다. 안정성을 되찾으려고 하는 것이죠. 그만큼 일반적인 상태에서의 안정성은 매우 떨어지며, 주익이 무게중심보다 위로 가는 상태(즉, 저익기가 뒤집힌 상태)가 되고자 하는 힘이 생깁니다. 따라서 좌/우 한쪽으로 조금만 기울어져도 기울어진 방향으로 급격히 기울어지며, 이는 곧 좌우 선회시 기동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째서 2차대전 당시 전투기들이 대부분 저익기로 이루어져 있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
그림 5. 저익기
저익기는 기동성이 뛰어나지만 너무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저익기의 주익은 양쪽 끝이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이렇게 양쪽 끝을 무게중심위치 까지 끌어올림으로써, 모자란 안정성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자, 지금까지 고익기와 중익기 두 가지 기체를 알아보았습니다.
1. 고익기 : 안정성 ↑ 기동성 ↓
2. 저익기 : 안정성 ↓ 기동성 ↑
두 기체의 상반된 특징을 이해하셨나요?
그럼 이어서 중익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림 6. 중익기
중익기는 동체 가운데 주익이 존재하는 기종으로, 고익기와 저익기의 절충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익기의 특징은 안정성과 기동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면서, 무엇보다 똑바로 비행할 때와 뒤집어서 비행(배면비행)할 때의 비행 특성 변화가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중익기는 보통 3D / Acrobatic 기동을 위한 비행기들에 많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