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상자 안에 고이 모셔두었던 하니비를 선텐 시켰습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어디를 갈까? 걍 시뮬이나 할까 생각하다가 (주에 하루 쉬는데 하루종일 집에서만 뒹굴고
아들 하고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에) 제가 근무하는 골프 연습장으로 갔습니다. 연습장에 가면 잔디 밭이며 그린
이 있어 좋거든요...
어제 새로온 4채널 하니비와 2주전에 온 6채널 하니비를 들고 말이죠.(물론 아들 놈하고 같이, 아참 아들놈 이제 초등
학교 5학년입니다.)
은색으로 빛나는 가방 두 개를 들고 골프장에 도착하니 역시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헬기를 꺼내고 트레이닝 바를 달
고, 조종기 켜고 벳트리 연결하고,.....
드디어 조종기를 들고 조종하기 시작했습니다. 6채널 하니비 부터 시작 했습니다. 물론 아들 놈이 조종했습니다. 사전에
안전 교육도 제 나름데로 철저하게 시켰고요.... 긴장감 백배........ "아빠 헬기가 뜨요" 아들의 탄성에 옆에서 지켜 보던 저
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흐뭇했습니다..(아들놈이 여태껏 시뮬만 해서 흥미를 잃어가는 시점이었거든요).
헬기가 살짝 공중 부양했는데 바람이 심한 관계로 그대로 지면으로 추락, 다행이 헬기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래
서 아들놈에게 그랬죠. "처음 부터 띄울 생각 말고 바닥 쓸기 하자"
결국 아들놈 오늘 땡볕에 땀을 뻘뻘 흘리며 넓은 골프장 그린에 바닥 쓸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아들놈이 너무 재미있
어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헬기 두 대로 바닥 쓸기 연습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비록 호버링 연습도 못하고 바닥 쓸기만 했지만 아들놈 재미있어 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 하더군요.. 아들놈과 같이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쉬는 날에는 헬기 연습 하러 가기로 했고 아들놈도 열심히 시뮬 연습해서 다음에는 호버링 성공 할거랍니다.
펠콘 동호회 여러분 넘 고맙습니다.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만들어 주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두서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마음이 짠짠? 한 이야기네요...
저도 언제쯤이면 아빠랑 비행기날려보는지...
아빠 빨리 시뮬연습시켜야 되는데,,ㅡㅡ;;;;;;
부럽습니다..
같이 할수있다는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