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롭 비행이란?

일반적으로 평지에서 불던 바람이 산을 만나게 되면 산을 타고 올라가며 밀도가 높은 상승풍이 생기게됩니다.
이 상승풍을 동력으로 삼아 비행을 하는것을 슬롭 글라이딩이라고 합니다.
기체는 글라이딩을 하며 하강을 하게 되는데 이 하강속도보다 기체를 밀어올리는 상승력이 강할때 비행이 가능합니다.

 

* 쇼어링(비행)은 크게 슬롭쇼어링과 서멀(thermal : 상승온난기류)를 이용하여 비행하는것으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강한 바람에는 슬롭쇼어링을 약한바람과 강한 해볕이 있다면 곳곳에 존재하는 서멀(thermal)를 잡으러(?) 다니며 비행하게
됩니다.

 

슬롭이 가능한 지역은??

 

처음 슬롭을 접했을땐 산에만 오르면 무조건 슬롭이 된다고 믿었습니다. 기체 회수하러 산을 몇번 오르락내리락 해보니

저절로 알게되더군요.(몇번 하다보면 거품 뭅니다. (@.@))

국내에 7부능선 이상의 고지에서는 어느정도의 상승풍은 항상있다고 합니다.

촘촘한 박힌 나무들이 많은 산이나 굴곡이 많은 산의 경우 와류가 생성되는곳이 있어 좋지못하고 잔나무들과 잡풀들로 덮은 능선이 깨끗한 바람을 생성시키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능선의 방향이 중요한데 지역적 특성상 여름에는 남풍이 겨울에는 북풍이 많이 불게 됨으로 동서로 길게 뻣은 능선이야 말로 최고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슬롭지는 서울 경기 지역에서 가까운 소래산, 부산 경남 지역에서는 장복산, 황령산, 그리고 국내 최고의 슬롭장소라고 꼽히는 경북예천의 황금산이 있습니다.

상승풍을  이용하여 비행하는 특성상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활공장이 있는 지역이 최고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 5분거리에 있는 슬롭장이 최고입니다. ^^;;

3보이상 승차!!

 

 

슬롭이 가능한 기체는??

 

 

 

입문용 기체로는 양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큰 주익을 가지고 있고 착륙시 충격에 견딜수 있는 튼튼한 기체로 입문하는것이 좋습니다. 이에 걸맞는 기체가 이지스타, 이지글라이더라 할 수 있습니다.

기체의 선택은 자신의 깜량에 맞게 선택하여야 할 것이며 실력이 늘어갈수록 기체의 소재역시 비행성이 깔끔한 발사소재, FRP, 카본등으로 자연스레 업그레이드 하시면 됩니다.

서멀헌팅, 아크로벳, 컴벳이 가능한 재기들과 복합소재의 컴퍼짓 기체들이 주로 선택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면을 벗어나 더 높을 고도를 유지하며 유유히 비행하는 세일플레인(sail plane)이나 사면뒤를 200km이상 선회시키는 ds(dynamic soaring)기체들도 있습니다.

 

비행은 어떻게 하나요?

 

이륙은 주로 손으로 던지는 런칭을 이용합니다. 산위에 택싱장소가 없죠~ ^^;;

런칭방법은 바람의 쎄기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약한 바람에는 강하게, 강한바람에는 살짝 밀어주듯 런칭하는것이 좋습니다. 강한바람에 있는 힘껏 던져다간 뒤집히며 후사면으로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 >_<

런칭후에 바람 방향으로 유지하며 고도를 서서히 상승시킨 후 안정고도에 진입하면 8자비행을 하시면됩니다.

 

 

* 처음부터 8자비행 - 빨래줄타기 - 이런말들로 불리는데 스톨턴 연기보다는 바람 부는 바깥쪽으로 턴을 하시는것이 안전합니다. 물론 바람의 세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바람을 등지고 사면쪽으로 턴을 하다보면 속도는 증가하는데 비해 뒤쪽에서 밀어붙이는 바람으로 인해 턴이 힘들어 집니다. 자칫했다간 조종자나 겔러리의 머리위를 스치고 지나가는 아찔한 상황을 만들기도 하니 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안전제일!!

랜딩은 어디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 이제 스릴있고 재미나는 비행은 했는데 착륙은 어디다 시키나.... 고민됩니다.
바람 좋다고 기체부터 던져놓고 깜빡하고 랜딩할 장소를 미리 체크 안했다면 큰일입니다.
내릴려고 보니 뽀족한 산봉우리에 옆에는 돌밖에 안보이고 이러면 난감하죠... 그때부터 후덜덜입니다.
기체런칭 전 랜딩은 어디에 할건지, 어떻게 랜딩할것인지를 미리 정해놓고 비행을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잡풀이 있는곳이 기체를 덜 손상시키고 안전하게 착륙시킬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정없다면 작은 잡목위에 착륙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일단 어프로치를 반복하면서 바람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람과 고도 모두 좋을땐 과감히 랜딩을 시도하는 담력도 필요합니다. 어프로치는 10분이상을 하든 30분이상을 하든 안전하게 착륙할때까지 시도하는것이 좋습니다.

 

랜딩방법에 대해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동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슬롭글라이더들은 자체 동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기체의 속도만으로 어프로치를
해야하기때문에 속도가 떨어지면 바로 실속으로 인한 추락으로 이어집니다.(30분 코스 산행 각오!!)
착륙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가 숙력도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사면뒤에서 고고도로 접근하는 방법 (Upwind Landing Approach)
 - 후사면쪽에서 고도를 천천히 내리며 착륙하는 방식입니다.  

사면뒤쪽에선 앞사면의 바람세기에 따라 와류의 크기와 쎄기가 결정됩니다. 후사면의 와류는 봉우리를 돌아 내려오는 바람이 내리찍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와류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고도와 속도가 제일 중요하며 한번의 어프로치로 랜딩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몇번이고 어프로치 할 각오를 해야합니다.
바닥 근처로 올수록 난기류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야합니다.

* 전동이 달려있다면 가장 시도하기 쉬운 랜딩방법입니다.

 

 

2. 사면앞쪽에서 저고도로 접근하는 방법 (Downwind Landing Approach)
 - 사면앞쪽에서 고도를 내리고 사면을 타고 올라오며 착륙하는 방식입니다.

사면 멀리서 부터 다이빙하듯 속도를 얻어서 사면을 타고 올라오면 점점 속도는 떨어지고 실속직전까지 유도하여 기체를 착륙시키는 방법입니다. 요것이 제일 어려운 방식일 듯 하네요~ 속도가 너무 빠르면 총알같이 쏘아 올라가는 기체를 봐야할것이고 너무 빨리 실속이 온다면 15분 코스를 각오해야합니다. ^^;;

어프로치 연습을 하며 바람을 읽은 후 시행하여야합니다.

 

3. 능선을 따라오면 접근하는 방법(Crosswind Landing Approach)
 - 슬롭 릿지(능선)이 길다면 시도해볼 방법입니다.

능선 꼭대기에는 바람이 줄어들게 됩니다. 릿지 끝에서 천천히 사면을 타고 측풍을 맞으면 접근해야합니다.
포인트는 꼭대기의 무풍지대와  상승풍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실속에 가까운 속도로 랜딩을 시도하는것입니다.

 

 

****제가 내린 랜딩방법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어떤방법이든 모든것을 숙지해야합니다. 바람의 세기, 착륙장의 조건에따라 달라져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조건 연습과 경험이 뒷바침되어야한다는 사실.... 말로는 누군들 못하겠습니깡?? ^^

 

무엇보다도 안전에 유의해야하며 사면쪽에는 항상 동료조종자와 겔러리들이 있으므로 랜딩을 제외한 어떠한 경우라도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사면뒤쪽에는 왠만한 추력이 아니고는 벗어날 수 없는 와류지역임을 명심해야합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수색시에도 항상 2인 1조로 움직여야합니다.

 

슬롭소어링~

전동기의 한정된 배터리 성능과 엔진기의 소음과 매연에서 벗어나 진정 자유로운 자연의 세계에서 즐기는 비행~

산에서 즐기는 진정한 자유~  그 마력속으로 한번 빠져~~~~보실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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